“이번에만 4000만원” 작품 마칠 때마다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순금카드 선물한다는 인성갑 배우

사람 좋기로 유명한 차태현의 미담이 화제입니다. 차태현은 한 방송에 나와 영화나 드라마가 끝나면 그 작품 이름을 새겨 순금카드를 선물한다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지 벌써 7번째라고 하는데 최근 작품을 마친 ‘두뇌공조’팀이 가장 많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차태현은 “저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끝나면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작품명이 새겨진 카드형 골드바를 선물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한 방송에서 차태현과 함께 일한 스탭이 출연해 “팀 막내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감동 받았다. 금 카드 받아서 막내 때 생활이 힘들다 보니까 잘 바꿔서 고기 사 먹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차태현은 “이번에는 거의 4천만원 정도 나왔다”고 밝히며, 이제는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좌중 폭소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는 “금값이 너무 비싸고 스탭들도 너무 들어가서 이제 카드형 골드바 선물은 안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차태현의 좋은 인성은 동료 배우들의 말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박보영과 조인성은 과거 차태현과의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박보영은 차태현과 함께 작품을 찍었던 기억을 떠올렸는데요. 그는 “여배우가 아무래도 촬영 전 해야 할 일들이 많으니 첫 신에 부르지 말고 나중에 부르라고 (스태프들에게) 얘기했던 거다”라며 티를 안 내서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민도 잘 들어주는 성격이라고. 박보영은 “제가 이게 고민이라고 얘기하면 하루가 지나서 ‘내가 밤새 생각해 봤는데’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해주신다. 보이는 게 차가울 지 모르겠는데 진짜 여리고 생각을 많이 해주신 스타일이다”라며 고마워했습니다.

조인성도 거들었는데요. 그는 “예전에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태현이 형을 만나서 인사를 했었다. 지금도 인기가 많지만 그때 형은 인기의 정점이었다. ‘인성아 술 한잔 마시자’ 했었는데, 정말 전화가 오더라”라며 톱스타 자리에서도 신인 후배들에게 격이 없게 대해주었다고 차태현과의 첫만남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차태현은 쑥스러운 듯 “어머 세월이 많이 흘렀네”라면서 특유의 너스레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