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대단하네” 과속스캔들 이후 박보영이 아직도 차태현을 아빠라고 부르는 진짜 이유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과 함께 한 이후 지끔까지 차태현을 아빠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차태현은 박보영의 인생의 멘토로서 힘든 시기 많은 힘을 실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떠한 일들이 두 배우를 이렇게 돈독한 사이로 만들어 준 걸까요.

박보영은 2008년 과속스캔들 이후 2013년 까지 크게 흥행되는 작품도 없고 심지어 드라마 한편도 찍을 수 없었습니다.

과속스캔들 이후 박보영에게 여러 작품이 들어왔습니다. 찬란한 유산,선덕여왕 등 대부분 대박친 작품들이었는데 박보영은 하고싶어 했지만 소속사가 막아버려 할 수가 없었죠.

제작사에서 제의가 들어왔지만 소속사가 확답 안주면서 다른 사람이 캐스팅이 되버린 것 입니다.

소속사가 확답을 주지 못한 이유는 그 당시 박보영이 피켜스케이팅을 소재로한 영화를 촬영 중이였기 때문인데요. 소속사 측에서는 올림픽 주제 영화가 흥한다면서 박보영에게 강하게 푸시를 넣었다고 합니다.

박보영은 척추측만증이라 이 영화를 못한다고 거절했지만 소속사 대표가 끈질지게 설득해 어쩔수 없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영화 촬영중 박보영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게 되어 촬영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죠. 억지로 작품을 시킨 소속사는 박보영을 생각해서 마무리를 잘 해주겠다고 했지만 말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영화제작사는 영화 출연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보영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게됩니다.

소속사 측은 본인이 고소당한게 아니라 ‘박보영’이 고소 당한거라고 나몰라라 해버립니다. 당시 스무살인 박보영은 고소 사건에 휘말려 어찌할 도리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죠.

이뿐만 아니라 소속사는 박보영과 상의없이 스타 화보촬영을 수락했다가 마음대로 거부하는 짓을 하며 들어오는 드라마 마다 확답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박보영 이미지를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만듭니다.

대박 드라마는 다 놓치고 찍은 영화들은 이런식으로 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박보영은 연예계 생활을 접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차태현이 그녀를 도와주게 되는데요.

과속스캔들에서 아버지로 나온 ‘차태현’이 아는 매니저를 소개 시켜준 것입니다. 그 이후 1인 기획사 세웠고 그 매니저와 했던 작품이 크게 흥행을 하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늑대소년입니다.

아시다시피 늑대소년의 성공 이후 그녀는 승승장구하게 되는데요. ‘오 나의 귀신님’, ‘힘쎈 여자 도봉순’ ‘너의 결혼식’ 등과 같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잘 살리며 스타 여배우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도 박보영은 차태현에게 멘토로서 많은 조언을 받고 의지한다고 하는데요. 차태현을 ‘태현 아빠’라고 부르는 ‘큰딸’ 박보영은 촬영시 차태현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촬영장에 간식 차를 선물해 차태현의 기를 바짝 살려준다고 합니다.

평소 인터뷰를 통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선배. 고민이 있을 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고 있다”며 차태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박보영.

차태현과 마주앉아 웃는 모습은 영락없이 다정한 부녀의 모습 그 자체라 보는 이들의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가 떠오르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아무쪼록 이들의 돈독한 우정이 오래 유지되길 바라며 언젠가 한 작품에서 두 배우의 케미가 빛나는 연기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