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자마저 느낌이 좋았어요” 자신이 DJ로 방송하던 라디오 프로 청취자와 전화 연결되어 결혼까지 한 연예인

개그우먼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회사를 다니는 일반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을 한 것은 아니고 혼인신고만 한 상황인데요. 남편은 직업때문에 외국에 거주하고 이고 지난 팬데믹때문에 자주 만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둘의 결혼 관련 재미난 일화가 있는데요.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 사실을 이야기를 했는데 언론에 나오지 않았다며 아무도 자신의 결혼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다는 말로 결혼 사실을 유쾌하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재미난 일화만큼 둘의 만남 과정 또한 평범하지 않는데요.

안영미는 결혼 사실을 밝히기 전부터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와 청취자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녀는 연애관에 있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편이라고 했었는데 자신의 라디오 청취자였던 남편은 그녀의 팬이라고 밝혔던 것이죠.

당시 남편이 청취자로서 라디오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내용이 ‘안영미씨 저랑 소개팅 하시죠’ 였다고 합니다. 운명이었을까요. 안영미는 문자를 봤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갔어야 했는데 PD가 조금만 더 있어 보라고 하면서 전화 연결을 시켜줬다고 하네요.

전화 연결이 되고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괜찮았다고 하죠. 이러한 통화 만남이 이루어진 후 PD는 잘 해볼 생각있으면 연락해보라면서 연락처를 줬다고 합니다.

재밌는건 사실 당신 남편은 안영미의 찐팬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녀에 대해 아는게 많이 없어서 막상 안영미로 부터 연락이 오고 나서 그녀에 대해 동영상 검색을 해봤다고 하네요.

그는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첫만남이 이루어지고 3주 후 둘은 열애기사가 나며 열애를 인정하게 되죠.

그녀 또한 당시 신랑이 일반인 청취자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만나야 되나 고민했다고 하죠. 그러나 신랑을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연예인 안영미로 보는 게 아니라, 사람 안영미로 대하는 걸 보고 ‘이 사람이다’ 싶었다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자체가 달랐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실제로 만나보니 더 좋았다며 호감형이고 날 리드해 줄 수 있는 남자처럼 느껴졌고 연예인이라고 생각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해줘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개 연애 이후 함께한 뉴욕 여행에서 공연을 보러 갔는데, 두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곡이 흘러나오더니 남편이 내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훈훈한 프로포즈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영미는 최근 임신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임신으로 볼록 나온 D라인의 배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평소 소식하기로 유명했던 안영미는 임신을 한 뒤 몸무게가 60㎏까지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맞는 옷이 없는 동생을 위하여 흔쾌히 옷 제공해준 울 봉선요정님~ 이게 진짜 사랑이다”라고 적으며 “큰 옷 받습니다. 농담 아님. 진짜 맞는 옷이 없음” 글을 남겨 개그맨다운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