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2주만에 결혼을 예감했어요” 다들 미혼인지 알지만 11살 연상 아내가 너무 좋다는 사랑꾼 배우

요즘은 연상연하 커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열살 이상 나이차가 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분위기죠. 심지어 여자의 나이가 11살이나 많다면 어떨까요.

엘르

유태오(43)는 잘생긴 얼굴과 탄탄한 피지컬 물론 좋은 연기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인데요. 짙은 퇴폐미를 풍기는 외모로 아직 그를 미혼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죠.

하지만 그는 결혼 17년차에 아내를 무척이나 아끼는 사랑꾼이라고 합니다. 둘의 만남 또한 영화 같다고 하는데요. 그가 11살 연상의 아내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독일 태생인 유태오는 2001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 공부와 함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아내인 니키 리와 운명같은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서로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바로 연인으로 발전,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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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니키 리는 유태오와 3번의 만남을 가진 후 결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하는데요. 유태오 역시 최근 방송에서 니키 리와 만난 지 2주만에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고 직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던 니키 리는 ‘뉴욕타임즈의 손녀’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잘 나가는 아티스트였는데요. 당시 벌었던 돈은 모두 배우지망생이었던 남편 유태오를 뒷바라지하는데 다 썼다고 합니다.

무명시절 아내의 뒷바라지에 힘을 얻어 지금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는 유태오는 아내 니리키에 대한 애정을 자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나의 성공에 아내가 뿌듯해하고 있다. 지금 되돌아보면 일찍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 안 느껴졌다. 워낙 난 오랫동안 혼자라는 느낌으로 살아왔다. 근데 정말 고맙고 힘이 되어주고 너무 많은 사람이 날 포기했을 때 항상 곁에 있어주고 믿어줘 너무 고맙다” 라며 힘든 시절을 함께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아내 니키 리도 유태오의 무명시절을 함께 하며 그를 존중하고 응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태오가 결혼 후 아내를 위한 첫 선물로 그동안 바텐더로 일하며 번 돈을 모조리 긁어 모아 사준 명품백을 니키 리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유태오는 아내와 11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나는 나이 안 따지는 사람이다. 그런 거 상관없이 좋아하게 됐으니까 그 사람 자체로 보이는 것”이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무언가 끈끈한 유대감이 있는 커플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두 사람의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라며 유태오 배우의 좋은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