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에게 프로포즈 받는 것은 마치 소설 속 이야기처럼 보이는데요. 현실에서 이러한 일 겪었던 걸그룹 맴버가 있습니다.
얼마전 한 방송에서 바다는 태국의 왕실에 입성할 뻔한 사연에 대해 고백했는데요
이날 바다는 “S.E.S 때 태국 피피섬으로 촬영을 하러 갔다. 저희도 큰 보트를 타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저희 요트보다 더 큰 요트가 다가오는 거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촬영이 중지됐다. 요트에서 한 여자분이 내리시는데 열 손가락에 루비, 사파이어 반지를 끼고 계시더라. 동양인이었다”며 “그러더니 ‘너희들 타고 있는 요트 내 거다. 여기 피피섬도 내가 다 얘기한 거다’라고 하면서 ‘바다가 누구니’라고 하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을 따라 요트에 타게 된 바다는 한 여성에게 어떤 제안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바다는 “그분이 소년 사진 한 장을 밀어주셨는데 알고 보니 소년의 정체는 태국의 왕자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바다는 “왕실에서 내 관상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며 두 번째 왕비(를 제안했다). 첫 번째는 자국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100대가 먹고산다고 서울에 있는 부모님 번호를 달라고 했다. 집안의 효녀가 될 수 있지만 첫 번째 부인이 아니지 않냐”며 거절한 사실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한편 바다는 빵집을 운영하는 10살 연하의 파티시에 남편을 만나 2017년 결혼하였는데요.
바다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남편이 그녀에게 대쉬를 했지만 바다는 1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부담스러워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에 포기하지 않는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본격적으로 연애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결혼 발표 당시 10살 연하인것과 더불어 남편의 출중한 외모가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다는 현재 결혼 6년차 지만 여전히 달달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랑이 손에 물 안 묻히게 한다고 말한 바다는 특히 “칭찬하면 반찬이 달라진다”라며 요리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책임져주는 남편을 연이어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바다는 지난 2020년 9월 딸을 출산했는데요. 출산 후 세상이 달라졌다며 “4년 차 부부인데 좀 더 나중에 아이를 가지려고 했는데 계획보다 빨리 아이가 생겼다. 너무 행복하다”고 출산 당시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바다는 뮤지컬 배우인 본업과 함께 육아도 같이 병행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인스타를 통해 공개된 딸 루아 양의 모습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원조 요정 바다를 쏙 빼닮은 딸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결혼 후 더 행복해보이는 그녀를 보며 팬들은 정말 결혼 잘한 것 같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